[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트리플A에서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3안타 맹타룰 휘둘러 빅리그 복귀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무릎 부상으로 관절경 수술을 받고 회복한 최지만은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팀 더럼 불스에서 뛰며 실전 감각 및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트리플A 원정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레드버즈전에서 2안타를 쳐 마이너리그 개막 후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3안타를 때려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요한 오비에도를 상대로 2루수쪽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후 조쉬 라우의 홈런 때 득점까지 했다.
3회초 1사 1루에서는 다시 오비에도를 만나 이번에는 투수 맞고 유격수 쪽으로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라우가 2루타를 날려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는 1루 땅볼로 아웃됐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터뜨려 3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8회초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서 2루 땅볼로 돌아선 최지만은 연장 10회말 수비 때 교체돼 물러났다.
이날 3안타로 최지만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316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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