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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 20년만에 바뀐 'TG' 앞세워…시장공략 본격화

2021-05-11 14:11 | 김상준 기자 | romantice@daum.net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만트럭버스코리아가 자사를 대표하는 TG 시리즈 신형 모델을 앞세워 국내 상용차 시장공략에 나선다.

만트럭 TGL 중·소형 트럭/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11일 업계에 따르면 만트럭버스코리아는 TG 시리즈 3종 세부 16개 모델을 국내에 도입하며 대형 트랙터, 중대형 트럭, 중소형 트럭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상용차의 신차 출시 주기는 일반 승용차보다 길어 통상 약 15년 주기로 신차가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된 TG 시리즈 역시 20년 만에 신형 모델을 선보이면서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만트럭 TG 시리즈/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특히 개발과정에서 현업에 종사 중인 운전자 700명의 의견을 경청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반영해 차량이 제작됐다. 그로 인해 △안전 △편의 △유지비용 및 경제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강화됐다.
  
유럽 충돌규제 기준을 충족해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했으며, 장시간 주행하는 상용차 운전자들을 위해 시트를 개선해 안락함을 끌어올렸다. 조수석 역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만트럭 TG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특히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을 강화한 것도 TG 시리즈의 차별화된 장점이다. 운전자가 주행 중에 차선을 이탈하면 차량 스스로 복귀하도록 스티어링 휠을 보조하는(LRA, Lane Return Assist) 시스템이 적용돼 주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유지하며 달리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스톱앤 고 시스템(Stop & Go) 등 일반 승용차의 편의 기능을 상용차에 그대로 적용해,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도 차량에 쉽게 적응하도록 조치했다.

만트럭 ACC 기능/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또한 GPS 기반의 지형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주행 스타일을 지원해, 연비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세팅된 것도 신차의 개선점이다. 

TG 시리즈는 트랙터 △TGX 중·대형 트럭 △TGM 중·소형 트럭 △TGL로 나뉘며 총 16종의 세부 차종은 최신 배출가스 규정 유로 6D 기준을 통과했다.

만트럭은 TG 시리즈 출시에 맞춰 차량 관리 프로그램인 ‘케어프리’를 차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대 5년·75만km의 보증기간과 만트럭이 자체 개발한 차량 유지보수 매뉴얼이 제공되며, 차종별 최적화된 혜택이 주어진다.

만트럭 TG 시리즈/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주행거리가 많은 상용차 특성상 동력계통에 대한 보증은 차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케어프리 기간 해당 부품의 보증이 자동 연장됨으로, 보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상용차 업계 관계자는 “20년 만에 신차로 출시된 TG 시리즈는 안전 사양이 강화된 것이 차별화된 장점”이라며, “장시간 주행이 많은 상용차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돕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은 실제 주행 환경에서 탁월한 안정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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