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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1월 개막…3년만 재공연 확정

2021-05-12 09:0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국 대형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3년 만에 돌아온다. 

'프랑켄슈타인' 측은 "오는 11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네 번째 시즌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사진=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공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이기심, 생명의 본질 등을 고찰하게 한다.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그러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대작을 흥행시킨 왕용범 연출은 작품의 묵직함은 유지하면서 한층 깊어진 고찰로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성준은 클래식을 바탕으로 록, 왈츠, 팝, 펑크, 레게 등 광범위한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멜로디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6년 재연에서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듬해 1월에는 일본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도쿄 닛세이극장에서 공연했다. 일본 공연 시장의 핵심인 도쿄에서 1000석 이상 대극장에 국내 창작 뮤지컬이 공연된 것은 '프랑켄슈타인'이 처음이다. 
 
한편,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11월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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