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오롱스포츠의 서브 브랜드인 ‘LTEKS(라이프테크)’가 ‘edition 02’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2일 전했다. ‘LTEKS’는 코오롱스포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둔 어반 퍼포먼스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심 속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인을 타겟으로 지난 해 10월 론칭했다.
코오롱스포츠의 서브 브랜드인 ‘LTEKS(라이프테크)’가 ‘edition 02’ 컬렉션을 출시한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LTEKS는 시즌별 컬렉션 운영 방식 대신 ‘에디션’을 개념을 도입, 어떤 날씨나 계절에도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인다. 계절로 시즌을 나누기보다, 하나의 에디션을 4계절 내내 입을 수 있도록 기획하여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edition 02’는 소재에 따라 고어텍스 라인과 C9라인으로 구분한다. 두 가지 라인의 아이템은 동일한 디자인과 스타일이지만 소재를 달리 사용하해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능성을 강조한 고어텍스 라인은 스포티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LTEKS가 자체 개발한 면 소재를 사용한 C9라인은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다.
아이템은 edition 01에서 선보인 아노락과 유틸리티 팬츠는 물론, 테일러링 수트를 모던하게 해석한 칼라리스 수트 셋업, 티셔츠 등으로 구성했다. 고어텍스 라인은 모든 아이템을 블랙 컬러로 디자인했으며, C9라인은 화이트, 그레이, 블랙 세 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LTEKS는 edition 02 컬렉션을 선보이며, 크레에이티브 아트 그룹 ‘콜렉티브 에이와 협업한 아트 캠페인 ‘Monolith’를 진행한다. 기후 변화에 따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옷이 가지는 의미를 현대무용으로 풀어내 영상으로 제작한 것.
콜렉티브 에이는 현대무용가 차진엽이 이끄는 그룹으로, 대표작인 ‘원형하는 몸’에서 물의 순환 과정을 보여주며 원형이 가진 의미를 전달한 바 있다. ‘Monolith’는 자연 현상과 환경에 집중한다. 기후 변화가 가장 극심한 ‘사막’을 배경으로 10인의 무용수들이 ‘생존’을 위한 동작들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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