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주장 김현수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한 경기만 결장하고 복귀한다.
김현수는 광주 원정 중인 12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엔트리에서 빠졌다. 코로나 관련 특별 엔트리에 의한 등록 말소였다.
이날 오전 김현수는 서울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OO 주민센터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김현수는 4일 집 근처 주민센터를 방문해 약 3분간 업무를 봤고, 해당 주민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와 검사 대상자에 포함됐다.
김현수는 곧바로 원정 숙소 호텔 인근 광주 동구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호텔에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하며 이날 KIA전에 결장했다.
12일 밤 LG 구단은 김현수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현수는 엔트리 제외 하루만인 13일 다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경기에 출장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 관련 특별 엔트리 적용을 받은 선수는 음성 판정을 받으면 곧바로 재등록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팀 중심타자 김현수가 결장한 12일 경기에서 LG는 KIA에 3-5로 져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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