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KDB산업은행은 현재 모집 중인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KDB 넥스트원(NextONE) 3기’를 오는 6월 중 선발해 7월부터 마포 프론트1에서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은 사무공간 지원 외에도 맞춤형 멘토링,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또 산은이 운영 중인 KDB 넥스트라운드(투자유치 지원)와 넥스트라이즈(사업협력 지원) 등 기존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로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제공받는다.
지난해 7월 출범한 ‘KDB 넥스트원 1기’ 스타트업 15개사는 업무제휴, 특허출원 등 다수의 사업 성과와 신규 일자리 등을 창출했다. 특히 8개사는 총 7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 선발된 2기 스타트업 15개사는 동남아 진출 지원 멘토링, 맞춤형 성장전략 컨설팅, 넥스트원 스페셜 라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산은은 다음달 28일부터 열리는 넥스트라이즈에서 ‘KDB 넥스트원 2기 데모데이’를 통해 보육 성과 공유와 함께 사업모델 설명회(IR)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산은은 지난 4월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했으며, 하반기 중 미국 실리콘밸리 VC법인이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산은은 넥스트원 출신 등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과 비대면 상시 투자유치를 지원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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