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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카타르·투르크메니스탄과 해외건설 수주지원 활동 협력

2015-01-26 09:21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김경식 차관을 비롯한 수주지원단이 26~31일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주택·교통·플랜트 분야 등 광범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타르와 투르크메니스탄은 각각 세계 3위, 4위의 천연가스 매장국으로 대규모 플랜트 사업뿐만 아니라 에너지 관련 산업에서 발생되는 재원을 통해 주택·교통 등의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국가다.

국토부는 이번 방문에서 지난해 양국과의 정상회담 때 논의된 다양한 건설·인프라 협력 방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수주지원단은 건설 부총리, 교통통신 부총리, 석유가스 부총리 등과의 면담을 통해 주택 재개발, 대형 플랜트 건설, 에너지 수송로(TAPI) 건설사업 등에 우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수주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세이디 플랜트 및 천연가스 액화공장(GTL) 플랜트 건설 사업은 지난해6월 박근혜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동 사업 추진을 위한 건설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번 방문에서 실질적 수주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도하 메트로 건설 현장(카타르, GS건설), 루사일 고속도로 건설현장(카타르, 현대건설), 투르크멘바쉬 정유공장 현대화 현장(투르크, 현대엔지니어링) 등 한국기술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고위급 수주지원단 파견을 계기로 대규모 인프라․플랜트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카타르 및 투르크메니스탄과 정부 간 협력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 기업의 활발한 시장진출을 가속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주지원단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현지에 진출한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다수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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