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482억…전년比 19.4%↓

2021-05-16 13:45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482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 598억원보다 19.4%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사진=연합뉴스 제공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총수익은 2천900억원으로, 작년 동기 3309억원보다 12.4% 줄었다. 한국씨티은행은 "개인자산관리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신용카드 소비 감소 등으로 1분기 총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고 수익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

순이익을 사업 부문별로 보면, 국내 철수를 선언한 소비자금융 부문은 79억원, 신용카드 부문은 13억원에 그쳤다. 기업금융 부문 순이익은 390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의 81%를 차지했다. 

1분기 이자수익은 20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 줄었고, 비이자수익은 8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9% 감소했다. 3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년 전보다 1.49%포인트(p) 개선된 19.93%, 보통주자본비율은 1년 전보다 1.39%p 증가한 19.10%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8%로 전년 동기보다 0.16%p 하락했다.

1분기 대손충당금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철저한 신용 관리를 지속해 전년 동기보다 40.1% 줄어든 240억원을 기록했다. 비용은 인건비 증가에도 마케팅 비용과 해외 계열사 서비스 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감소한 2013억원이었다. 

3월말 현재 고객 대출자산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24조 6000억원이었다. 기업 및 공공대출이 10조 3000억원, 개인 대출금이 12조 6000억원, 신용카드가 1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현재 예수금(원화예수금+외화예수금+양도성예금증서)은 저비용 예금 유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8조 5000억원이었다. 

1분기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39%, 3.08%를 기록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