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던 kt 위즈-롯데 자이언츠의 월요일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창원과 부산 지역에는 전날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이날도 오전부터 비가 오락가락해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은 관계로 우천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취소된 두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각각 연승 중인 NC(5연승)와 kt(2연승), 연패에 빠져 있는 KIA(3연패)와 롯데(2연패)에게 이날 경기 우천취소는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7연전의 빡빡한 일정을 일단 피할 수 있게 된 데다 다음 경기를 위해 이동할 시간적 여유가 생긴 점은 네 팀 모두에게 긍정적이다.
18일부터 NC는 서울로 이동해 LG 트윈스를 만나고, KIA는 광주 홈으로 돌아가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롯데는 대전으로 향해 한화 이글스와, kt는 수원 홈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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