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경제 Q&A] '내가 전지현처럼 잘 나가는 이유'…'쿠팡열풍' 비결은?

Q.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두고 젊은층 사이에선 쿠팡의 인기가 웨메프와 티켓몬스터를 앞서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 쿠팡 모델 전지현의 '내가 잘 사는 이유' 광고 / 유튜브 캡처

A. 쿠팡이 내세우는 장점은 무엇보다 고객 서비스 개선입니다.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서비스 품질 개선에 힘쓰고, 고객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송전담 조직을 통해 전 상품의 90% 이상을 2일 이내에 배송하고 있다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쿠팡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 소셜 커머스 3사에서 위메프와 티켓몬스터를 앞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습니다.

쿠팡은 오프라인을도 고객 감동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직원들이 직접 기른 화분이나 손 편지를 감짝 선물로 증정하는 ‘와우 캠페인’이 그것입니다. 지난해에는 ‘고객 감동 화분 선물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쿠팡의 직원들이 직접 고객의 집에 방문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과 함께 꽃 화분과 손 편지를 총 100명에게 전달한 이벤트였습니다.

20대들에게 어필할 만한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전도 쿠팡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가령 지난해 3월에는 ‘커플런’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했습니다. ‘커플런’은 참가비 일부를 동물보호를 위한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사회공헌 활동이었는데, 서울대공원에서 마라톤을 하는 동시에 각 레이스 코스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 인디밴드의 공연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 지난해 여름에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풀파티 & 콘서트 기획전’을 개최해 호텔 수영장 파티와 콘서트,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습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젊은 층에게는 크게 어필한 계기가 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글은 <2015 20대 트렌드 리포트>(홍익출판사)의 내용 일부를 토대로 재구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