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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전 임직원 대상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진행

2021-05-18 10:32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태광그룹이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태광그룹은 미디어계열사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을 중심으로 10개 계열사 임직원들로부터 받은 2000여대의 미사용 휴대폰을 재활용 사회적기업 에코티앤엘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노후·파손·침수 등 정상 사용이 불가능한 휴대폰 기기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캠페인으로, 에코티앤엘은 수집된 휴대폰을 활용한 자원순환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17일 한국케이블텔레콤 서울 본사에서 이준우 대표(왼쪽)가 한상무 에코티앤엘 대표에게 미사용 휴대폰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은 지구의 날(4월22일)이 있는 4월 동안 이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금융계열사 흥국화재도 지난달 사회적 기업 빅워크와 함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큰 빛 한걸음'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임직원들이 매일 걸음수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6억3000만걸음을 달성하는 등 목표(5억걸음)를 뛰어넘었다. 이 캠페인에는 태광산업·티시스·티캐스트·티알엔·예가람저축은행·고려저축은행 등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도 서울 본사 및 울산·부산공장에서 '고고챌린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환경부가 진행 중인 탈플라스틱 실천운동으로, 다음달부터는 직장을 넘어 가정으로 캠페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흥국생명도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텀블러를 인증하는 등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해피해빗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참여 독려를 위해 직원들이 실천 중인 환경보호 활동을 소개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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