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18일 여야는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26일 갖기로 합의했지만, 21일 열릴 본회의에선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 배분 문제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은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2019년 10월 15일 당시 김오수 법무부 장관대행(현 검찰총장 후보자)이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오수 후보자 청문회를 진행할 법사위원장과 관련해서는 현재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인 점을 감안해 '윤호중 위원장' 체제로 청문회를 진행한다.
다만 여야는 부동산 등 사전 합의가 되었고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 통과를 위해 오는 21일 본회의를 소집한다.
또한 국민의힘이 추진해온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국회 추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