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내에 서울 종로에서 운영 중인 '마이클 바이 해비치'의 첫 분점인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을 20일 오픈했다.
부산 수영구의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내에 오픈한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사진=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은 ‘마이클 바이 해비치’와 마찬가지로 세계 각국의 요리와 미국의 식재료가 만나 재해석된 ‘뉴 아메리칸 퀴진’을 기본 콘셉트로 한다. 여기에 부산과 인근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는 특색을 더했다. 지역의 생산물을 농장에서 식탁으로 공급하는 과정을 통해 신선한 식재료 확보 및 환경 보호,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마이클 어반 팜 테이블’에서는 마이클 바이 해비치의 인기 메뉴인 문어 감자와 수퍼푸드 샐러드, 크랩 페투치니, 시그니처 버거 외에도 이곳에서만 제공되는 염장한 돼지 볼살과 다채로운 버섯을 넣은 ‘관찰레 버섯 리조또’와 화이트 엔초비, 홍합, 푸아그라 등 6가지 식재료를 활용한 ‘핀초 6종’ 등이 준비된다. 또한 해비치만의 커피 원두를 사용한 커피 메뉴와 해비치가 자체 개발해 선보인 ‘해비치 위트비어’를 비롯한 30여종의 와인 등 주류 및 음료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만의 특징이 반영된 이색적인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전체적인분위기는 자동차의 주요 소재인 철재를 중심으로 한 인더스트리얼 무드를 중심으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창과 야외 테라스로 연결된 구조가 시원한 개방감을 주고, 주방이 오픈 키친 형태로 돼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우리나라 제 2의 도시이자 문화 및 예술, 관광의 도시인 ‘부산’의 고객 선호도나 반응,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는 한편,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전달하고자 부산을 분점 오픈의 장소로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레스토랑이 입점한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Design to live by' 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디자인 전시를 시즌 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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