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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ESG위원회 위원 대상 간담회 개최

2021-05-21 17:43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금융지주는 지난 20일 ESG위원회 위원과 ESG업무 담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차원의 ESG경영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BNK금융지주 제공



‘국내외 ESG 동향과 BNK의 ESG 발전 전략’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한국생산성본부 ESG 전문가의 특강에 이어 ‘ESG 관련 BNK의 강점 및 약점’, ‘ESG 우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 방향’ 등을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중장기적으로 ESG가 우수한 기업이 경영성과가 우수한 점, 국내외 다수의 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BNK도 적극적인 ESG경영을 펼쳐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상품 출시, 여신·투자 의사결정 시 ESG 요소 반영,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탄소공개프로젝트(CDP) 조성,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등의 의견이 도출됐다.

또 BNK가 중후장대 산업 비중이 높고 중소기업이 많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지역 기업들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전략과 지역발전 전략을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해양금융 및 수소산업을 지원하는 전략 등 BNK만의 특화된 ESG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허진호 BNK금융지주 ESG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후변화에 대한 금융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며 “BNK도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경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기업과 상생을 통해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금융지주는 지난 3월 대표이사 회장을 포함한 이사 8명 전원을 위원으로 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도 ESG위원회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추진 체계를 갖추고 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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