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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사과, 유은성 침묵…'마인' 스포·동성애 비하 논란[MP이슈]

2021-05-25 12:1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정화 남편인 CCM 가수 유은성이 tvN 금토드라마 '마인' 중요 내용을 유출하고, 동성애 차별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유은성의 SNS 채널에는 '마인' 속 김정화의 동성애 연기를 두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댓글이 다수 게재됐다. 김정화는 현재 '마인'에서 정서현(김서형 분)의 옛 연인 최수지 역으로 열연 중이다.

김정화(왼쪽), 유은성 부부. /사진=김정화 SNS 캡처



논란은 유은성의 댓글로 인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이 "김정화가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 어떻게 생각하냐. (동성애) 찬성하냐"고 묻자, 유은성은 "연기는 연기일뿐이다. 동성애 코드 아니다. 결국 그런 고뇌를 하다가 정상으로 돌아간다"고 답했다.

그는 또 '마인' 제작진을 언급하며 "제작진이 동성애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 같다"며 "저희 부부는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유은성이 작품 주요 내용을 유출하고, 동성애를 비하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마인'이 한창 방영 중인 만큼 몰입도가 깨진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유은성은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댓글을 삭제하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정화 소속사 측은 이날 "심려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유은성과 김정화는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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