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쌍용건설은 지난 17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51-18번지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수주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1400억원 규모다.
대전 읍내동 지역주택조합사업 조감도./사진=쌍용건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쌍용건설은 2008년 9월 대전 태평동 쌍용예가 준공 이후 13년만에 대전 주택시장에 재진출하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쌍용건설은 대전에서 ‘더 플래티넘’ 단지를 처음으로 공급하게 된다.
토지소유권을 100% 확보한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은 향후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가구의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오는 10월 착공, 연말 일반분양을 거쳐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합원 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237가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사업부지 95% 이상의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고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지역주택조합 프로젝트만 수주로 확정하는 등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 중”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주택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현재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 전국에서 약 4조원, 총 26개 단지 약 2만5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주택분야에서 이번 수주를 포함해 지역주택조합, 도시개발사업, 테라스하우스 등 전국에서 약 7000억원, 총 5개 단지, 약 4000가구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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