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34)가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엘리엇 페이지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 번째 트렁크 수영복"(Trans bb’s first swim trunks)이라는 글과 함께 상의를 탈의한 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동료 배우 루비 로즈는 "대단하게 보인다"는 댓글을 게재했고, 샤를리즈 테론은 "행복해 보인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엘리엇 페이지(전 엘렌 페이지) 인스타그램
캐나다 출신 엘리엇 페이지는 2014년 레즈비언임을 밝힌 뒤 2018년 8살 연하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지난해 12월 "이제 엘런이 아닌 엘리엇"이라며 성전환 사실을 알렸고, 지난 3월 유방 제거 수술을 받았다.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성전환 전 이름은 엘렌 페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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