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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 주택도시공사는 구리로

2021-05-27 17:25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유치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파주시로 이전하게 됐다.

경기도는 27일 경과원을 포함한, 3차 이전대상 공공기관 7곳이 옮겨가게 될 시군을 확정 발표했다.

경과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각각 파주, 구리시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시, 경기연구원은 의정부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천시, 경기복지재단은 안성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광주시로 각각 결정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제공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 북동부 이전을 추진 중인 경기도는 접경·자연보전권역인 북동부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3차 이전 대상 7개 공공기관의 주사무소 입지 공모 신청을 받았다.

평균 경쟁률은 6.4대 1로, 유치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기관은 경과원과 주택도시공사로 각각, 11대 1이었다.

경기도는 이달 4일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와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거쳐, 이날 최종 이전 지역을 확정했다.

이전 지역 선정기준은 중첩규제로 인한 규제등급 상위지역, 도 공공기관 입지 현황, 기관과 업무 연관성, 교통 인프라, 도정 협력도다.

1∼3차를 합쳐 북·동부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도 산하 전체 26개 중 15개로, 이 중 12개는 현재 수원시에 주사무소가 있다.

공공기관 유치전에 참여한 접경·자연보전권역 북동부 17개 시군 중 한차례도 선정되지 못한 곳은 가평, 포천, 연천, 용인 등 4개 시군인데, 경기도는  "공모에 탈락한 시군에 대해서는 지역 균형발전 정책 취지에 맞게 기반시설 조성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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