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 후보에 포함됐다. 선정 가능성과는 상관없이 특급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9일(한국시간) 2020-2021시즌 EPL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기 위한 후보 24명을 추려서 발표했다.
이번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부문 모두 4위에 오르며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한 손흥민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후보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한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 주역 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간, 에데르송(이상 맨체스터 시티), 준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와 루크 쇼, 그리고 득점 2위(22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쟁쟁한 스타들이 망라돼 있다.
올 시즌 최고의 선수는 팬 투표로 선정되며 오는 6월 6일(현지시간)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시 포지션별(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최고 선수를 먼저 뽑고 그 가운데 최고 선수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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