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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창립 45주년 기념식 개최

2021-06-01 16:20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대구 본점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45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일 대구 본점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된 4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보는 이날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국가경제 위기상황에서 신보의 역할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공유했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사이버 교육, e-청렴서약 실시 등 ‘반부패·청렴 캠페인’을 진행해 ‘부정부패·성비위·갑질’ 없는 3무(無) 실천을 다짐했다.

신보는 대기업 위주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이뤄지던 1970년대 초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976년 6월1일 출범했다. 설립 이후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0조원에 달하는 보증을 공급한 신보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경제위기 등 국가경제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로서 경제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신보는 올해 보증 규모를 사상 최대인 80조원으로 설정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국판 뉴딜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또 혁신성장 생태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전폭 지원하고, 우수 기술기업과 벤처기업에게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보는 고차원 동태정보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뱅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아울러 ESG 경영 체제를 견고히 구축하고, 포용적·친환경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신보는 중소기업의 확실한 성장복원에 모든 힘을 쏟아 국가 경제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한편,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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