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생전 북한의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중국 지도자들을 통하는 등 다섯차례 이상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해 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밝힌 내용이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다섯 차례 이상 남북정상회담을 제의했었다고 기록했다. |
하지만 쌀과 비료 등 상당량의 경제지원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있어 거절했다고 적었다. 이후 2개월 후인 2009년 10월 10일 베이징 한·중·일 정상회의 때 원자바오 중국총리, 200(년 10월 중순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천안함 ㅍ촉침 이후인 2010년 7월, 2011년 5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등에서 제의했다고 기록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옥수수 쌀 비료 등을 요구해 남북정상회담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은 12개장 800쪽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