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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용 사면 불가', 사실 관계 착각"

2021-06-02 19:27 | 조성완 기자 | csw44@naver.com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이나 가석방과 관련해, ‘법적 요건이 충족이 안돼 사면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착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 수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 관계 체크가 미진했던 것 같은데 체크하고 다시 한번 (입장을 정리)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을 방문해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어르신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사진=박민규 기자


앞서 이날 오전 송 대표는 '민심경청 결과보고회'에서 "현재 상태로 보자면 이 부회장의 재판이 종료가 안돼 사면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법적 요건이 충족된 다음에 국민 정서를 청와대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초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됐다. 삼성물산 부당합병 사건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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