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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 초선들, 송영길 한명 목소리보다 작다"

2021-06-03 16:30 | 조성완 기자 | csw44@naver.com
[미디어펜=조성완 기자]국민의힘은 3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청와대 간담회에 대해 "68명의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교언영색하기 급급했다"라고 혹평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의욕이 큰 초선 의원들이기에 국민들의 애끓는 목소리를 대통령께 과감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라며 "오늘 68명 민주당 초선의원들의 목소리는 그나마 쓴소리를 했던 송영길 대표 한 명의 목소리보다 작을 지경이었다"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박민규 기자


그는 "연일 급등하는 물가, 갈팡질팡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재정 확대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 반쪽짜리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하기보다 '도보 다리의 영광을 재현해 달라'는 뜬금없는 문비어천가가 더 크게 들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끝끝내 손실보상법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 소급 보상에 대한 말씀이 없으셨다고 한다. 청와대, 그리고 여당, 변한 게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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