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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32억원으로 재결합 가능할까…초유의 리론칭 펀딩

2021-06-04 02: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지난 4월 활동을 종료한 그룹 아이즈원의 재결합을 위해 팬들이 40여 일 만에 32억 원의 지원금을 모았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지난 2일 "아이즈원 리론칭 펀딩이 리워드(보상)형 크라우드 펀딩의 국내 최고 모금액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9년 텀블벅에서 약 26억원을 모은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의 OST 발매 프로젝트다.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아이즈원은 같은 해 앨범 'COLOR*IZ'로 데뷔했다.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아이즈원은 지난 4월 29일 활동을 종료했다.

정해진 활동 기간이 지나고 그룹이 해체하자 팬들은 큰 아쉬움을 표하며 활동 연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아이즈원 팬 연합 위즈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평행우주위원회가 리론칭 펀딩을 추진했다.

다만 팬들의 열띤 성원과 달리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즈원 멤버 소속사 관계자들은 "30억 원 정도면 앨범 1∼3장을 내고 활동할 자금은 된다"면서도 그룹 해체 당시 소속사 간의 토론으로 활동 종료를 결정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오프더레코드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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