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바이든 트위터
워싱턴포스트는 3일(미국 동부시간)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법인세를 28%로 올리는 기존 정책 대신, 법인세의 최저한도를 15%로 두는 방안을 새롭게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 규모를 1조 달러로 낮추고, 법인세 인상안을 제외한 인프라 투자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 문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법인세 인상안을 폐기한 것은 아니라며, 다른 협상에서 이 조치를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셸리 무어 캐피토 공화당 소속 미 상원 의원은 오는 4일 다시 만나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중국 기업들의 목록을 59개로 확대했다는 소식도 나왔는데,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강경책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시장에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