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 실질적 손살보상제 마련 등 시급히 추진할 사항이 많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거시경제의 온기가 민생경제 곳곳에 흘러가도록 과감한 재정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 지금부터 관련 준비에 나서 재정 대응의 정책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면서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열린 '방송통신대법 시행령 제정 최종 보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박민규 기자
이어 "올 3월까지 국세 수입이 19조원 증가했다. 확장재정의 선순환 효과가 보인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재정건전성도 상당히 우수하기에 과감한 재정정책을 통해 민생을 회복시켜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얀센 백신이 곧 한국에 들어오는 것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동맹국가 중 일본에는 백신이 지원되지 않는다.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성과"라고 호평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률도 세계 평균치를 초과해 역시 K-방역,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적극 뒷받침해 우리 국민의 집단면역 조기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군 부사관의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관련해선 "이 중사의 억울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오늘 아침 서욱 국방부 장관과 통화에서 한 점 의혹 없도록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고, 유가족에 대한 배려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