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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작년 영업익 581억…마케팅·투자비 영향 '감소'

2015-01-30 10:49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총매출 2조6543억8100만원, 영업이익 581억5400만원, 당기순이익 43억7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5%, 6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857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으며 전 분기 대비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3만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했으나 전분기보다 21.4% 증가한 금액이다. 당기순이익은 15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가입자 확대와 B2B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성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24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어 IPTV 사업도 282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유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료 콘텐츠· 홈쇼핑· 광고 등 플랫폼 사업이 강화됐다.

올해는 대면채널 중심으로 유통 역량을 확대하고 고객 가치 기반의 리텐션 활동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IPTV는 상품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플랫폼 사업 영역을 강화함으로써 미디어 중심의 성장을 확대할 나갈 방침이다.

B2B는 전용회선과 IDC 사업을 확대하고 CDN, 솔루션과 같은 ICT 분야의 성장을 강화하는 등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핵심 사업 영역에 보다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고객 가치 최우선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함으로써 통신미디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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