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DGB대구은행, 고객상담 AI 챗봇 ‘앤디’ 서비스 실시

2021-06-08 15:39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언택트 시대 디지털 금융 변화에 따른 소비자 편의를 위해 고객상담 챗봇 서비스 ‘앤디(ND)’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언택트 시대 디지털 금융 변화에 따른 소비자 편의를 위해 고객상담 챗봇 서비스 ‘앤디(ND)’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사진=대구은행 제공



지난해 11월부터 개발해 약 7개월여의 준비 기간을 거친 이 서비스는 사내 공모를 통해 앤디로 공식명칭이 정해졌다. 대구은행 IM뱅크의 캐릭터인 ‘우디’가 모델이다. 

‘질문에 답하는 우디(앤서 우디·Answer Woodi)’의 영문조합 발음에 착안했으며, ‘뉴 DGB, 뉴 디지털’(New DGB, New Digital)의 머릿글자 의미를 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공지능(AI)기반 고객상담 챗봇 구축을 통해 단순한 질문은 챗봇이 답변함으로써 고객센터 콜상담 업무 일부 대체가 가능해 기존 인력을 전문상담으로 배치할 계획”이라며 “24시간 365일 고객 응대에 따른 비용과 고객 대기시간 단축 등을 챗봇 도입을 통해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앤디는 지식 품질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고객 상담 이력 데이터와 내부 지식관리시스템을 분석한 약 1만여건에 달하는 질문과 답을 학습시켰다. 

또 AI기술 기반의 쉽고 간단한 채팅 상담 서비스와 계좌이체, 예·적금 가입, 외화 환전 등 주요 금융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대화형 뱅킹’을 탑재해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 

특히 개인 맞춤형 데이터를 분석한 밀착 금융 비서서비스로 고객 개개인의 예·적금 만기일, 대출이자 납입일, 신용카드 결제일 정보 알림과 전체 금융자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MY자산 기능’을 탑재해 추후 도입될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언택트 금융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챗봇 서비스를 통해 고객 불편 최소화와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은행은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와 로보어드바이저를 연계하는 마중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