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이 전국 맛집을 찾아 떠난다.
9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은 '성공비법! 미미한 차이', '우리 동네 간식 지도', '도시PD의 촌으로', '컨츄리 로드', '똑똑 건강정보' 코너로 꾸며진다.
'성공비법! 미미한 차이'에서는 강원도 양양군의 한 식당을 소개한다. 이날 주인공은 산을 식탁 위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16첩 산채버섯돌솥밥'이다. 청정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무공해 산나물과 약초를 최소한의 조리과정을 거쳐 만든 메뉴다. 16가지 밑반찬을 필두로 7가지 한약재를 달인 물에 능이버섯, 까치버섯, 표고버섯을 올린 '산채버섯솥밥'도 있다.
충북 단양군의 '산나물비빔냉면' 집도 찾아간다. 묵직한 나무 접시에는 묵직한 참기름향과 함께 빈틈없이 채운 나물들이 가득하다. 주인장이 100여 평 텃밭에서 직접 키워 수확한 상추, 샐러리, 치커리, 적치커리, 취나물, 적채 등 채소를 한가득 넣는다. 냉면에 올라가는 재료 종류만 15가지다. 산나물 특유의 씁쓸한 맛에 42년 전통의 비법 양념을 더해 새콤하게 즐길 수 있다.
'우리 동네 간식 지도' 코너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을 찾아간다. 연세대, 이화여대 등 다양한 대학이 위치해 있는 이곳에는 볼거리도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첫 번째 간식은 호주인들의 주식이라 불리는 '고기 파이'다. 스포츠 경기를 볼 때 팝콘 대신 한 손에 들고 뜨거워하며 먹는 것이 매력적인 음식이다. 한우 사골과 양지를 이용한 소고기 파이부터 돼지고기와 베이컨을 볶아 만든 돼지고기 파이까지 다양하다.
두 번째 간식은 40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신촌의 터줏대감, 떡집에 있다. 대표 메뉴는 쫄깃함이 살아있는 찹쌀떡이다. 주인장은 40년간 매일 새벽 4시에 나와 직접 팥을 쑤고 있다. 팥에 맛을 더해줄 사과와 밤 등을 넣어 주면 맛있는 팥소가 완성된다. 여기에 직접 불린 찹쌀에 콩물로 반죽한 찹쌀 피를 합치면 찹쌀떡 완성이다. 엄마의 마음을 담아 영양이 가득한 ‘영양찰떡’도 있다.
한편, '생방송 오늘 저녁'은 매주 평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