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캐딜락이 10일 자사의 상징적인 SUV 에스컬레이드 신형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모든 디자인 요소들은 캐딜락의 차세대 모델들에 대한 방향성을 담은 ‘에스칼라(Escala)’ 컨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스케일(Scale)’, 즉 규모감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디자인 디테일을 달리한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실내 곳곳에 풍부하게 사용된 최고급 가죽, 우드, 패브릭 소재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됐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스피커 그릴 및 도어트림 시트 컨트롤러, 등 다채로운 소재의 조화는 8가지의 색상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와 함께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2021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사진=캐딜락 제공
세계 최초로 적용된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Curved-OLED Display)는 4K급 TV보다 2배 이상의 개선된 화질을 제공해 어떤 차량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비주얼 퀄리티를 제공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새로운 아키텍처와 섀시 테크놀러지를 적용한 덕분에 더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4세대 모델보다 길어진 휠베이스는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근간이 되며, 새롭게 적용된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Independent Rear Suspension)은 플로어를 낮춰 승객들이 보다 손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0단 자동 변속기와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4륜구동 시스템(4-Wheel Drive System)은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ectronicLimited-Slip Differential, eLSD)과 결합돼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안락하고 안전한 주행을 이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판매 가격은 1억5357만원(개소세 3.5% 기준)으로 고객 취향에 따라 추가비용 없이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5일부터 전국 캐딜락 전시장을 통해 구매 계약이 시작된다.
2021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사진=캐딜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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