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셀트리온제약은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온택트 아카데미를 개최해 자가면역질환 치료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만든 '램시마SC'./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염증성 장질환(IBD), 류마티스 관절염(RA) 및 강직성 척추염(AS) 환자 치료 등에 사용된다.
온라인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럽염증성장질환학회(ECCO) 회장인 프랑스 낭시종합병원 로랑 페이린-비룰레 교수가 메인 발표를 맡았으며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인플릭시맙SC 스위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글로벌 임상에서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램시마SC의 약동학 및 유효성 결과와 함께 프랑스 현지 병원에서 진행된 실제 램시마SC 스위칭 치료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발표의 주요 내용으로 램시마SC가 투여된 환자는 정맥주사 투여 환자 대비 안정적이고 높은 혈중약물농도를 나타냈다. 특히 램시마SC 스위칭에서 정맥주사를 투여하다가 30주차에 피하주사로 교체한 환자에서도 피하주사 투여 환자 수준으로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스위칭 치료 데이터는 별도의 논문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램시마SC는 다양한 임상과 실제 처방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국내에서도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의료진의 처방과 환자들의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치료제 공급과 의료 현장의 피드백까지 모든 부분을 꼼꼼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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