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이 이미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레바논과 2차예선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1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최종 6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승점 13점(골득실 +20)으로 조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레바논이 승점 10점(골득실 +4)이어서 만약 한국이 패한다면 승점이 같아지지만, 순위가 역전되려면 레바논이 16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2019년 11월 열린 레바논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39위로 93위인 레바논보다 훨씬 높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은 9승3무1패로 레바논을 압도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1월 레바논 원정에서 한국은 고전 끝에 0-0으로 비긴 바 있다.
지금까지 한국은 2차예선 5경기를 치르면서 4승 1무, 20골 무실점을 기록했다. 2차예선을 '무패'와 '무실점'으로 마무리할 지 주목된다.
벤투 감독은 지난 9일 스리랑카전(한국 5-0 승리)에서는 그동안 주전으로 뛰어왔던 선수 대부분을 제외하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날 레바논전은 2차예선 최종전인 만큼 손흥민 황의조 등 핵심 선수들을 출격시킬 전망이다.
한편, 한국-레바논 경기는 KBS 2TV에서 중계 방송한다.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중계를 볼 수 있다. 쿠팡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는 와우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디지털 독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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