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가 오는 8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을 오픈할 예정인 가운데, 이 점포 내에 들어설 '호텔 오노마 대전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오노마호텔)'의 세부정보가 최근 공개됐다.
메리어트 홈페이지에 올라온 오노마호텔./사진=메리어트인터내셔널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어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오노마호텔의 세부 정보가 노출됐다. '오토그래프컬렉션'은 메리어트 소유의 브랜드로 신세계와 메리어트 간에 계약으로 운영된다.
신세계에서의 호텔사업은 JW메리어트호텔서울을 소유하고 있는 신세계센트럴시티가 맡고 있다. 오노마호텔은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총 43층 건물 중 1층, 5~6층, 7층, 26층, 27~37층이 호텔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체 객실 수는 158개이며 이중 13개가 스위트룸이다. 당초 계획된 200여개 객실에서 40개 스위트룸에서 객실 수가 줄었다.
객실타입은 비즈니스 디럭스, 디럭스, 프리미어 디럭스, 주니어 스위트, 스위트 등 5개 타입이다. 다이닝 공간은 메인 레스토랑인 '타운하우스'가 생길 예정이며, '타운하우스 바', '오노마 카페'가 생길 예정이다.
수영장을 갖춘 피트니스센터의 이름은 '오노마 클럽'으로 정해졌으며, 스파 시설인 '클리닉 센터'도 오픈한다. 골프연습장은 들어서지 않을 예정이다.
오노마호텔은 오픈을 앞두고 현재 대전에 주소지를 둔 신세계백화점 VIP고객 대상으로 오노마클럽 멤버십을 사전 예약 받고 있다. 멤버십 연회비 가격은 1인 개인 기준 385만원이다.
한편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의 건축 설계는 뉴욕 허드슨 야드 맨해튼 타워, 롯본기 힐스 등을 설계한 KPF, 뉴욕 노이에 하우스, 마카오 MGM호텔을 디자인한 Rockwell을 비롯한 로만 윌리엄스, 제프리 허치슨 등 세계적 설계사가 참여했다.
'오노마'는 신세계가 지난해 론칭한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이름이기도 하다. 고대 그리스어로 '이름'과 '명성'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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