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선발 출전했다. 안타는 치지 못했으나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최지만은 3일 뉴욕 양키스전 후 12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타격 성적은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 3할대(0.304)였던 타율은 2할대(0.292)로 떨어졌다.
최지만(왼쪽)이 8회 솔로홈런을 치고 홈인하는 랜디 아로사레나를 환영하고 있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1회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우완 랜스 린에게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와 5회에는 잇따라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두 번 모두 2사 이후 출루였던데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 상황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쪽 강습 타구를 쳤으나 글러브 맞고 튄 공이 2루수로 향해 아웃됐다.
비록 안타는 못쳤지만 최지만은 부상을 털어낸 모습이었고 1루 수비에서도 파인 플레이를 펼치며 2볼넷으로 복귀 신고를 했다.
탬파베이는 오스틴 메도우스의 선제 투런포 포함 홈런 3방을 앞세워 화이트삭스를 5-2로 꺾었다. 4연승을 내달린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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