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BMW 바이크 중 최상위 모델로 분류되는 M 1000 RR이 16일 국내 공식 출시됐다.
뉴 M 1000 RR은 BMW 모토라드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M 모델로, 전체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디자인, 다양한 최신 편의사양을 갖춰 역동적인 라이딩 경험을 선사한다.
뉴 M 1000 RR은 슈퍼 스포츠 바이크인 뉴 S 1000 RR의 고성능 버전으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999cc 수/유냉식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바탕으로 S 1000 RR 보다 5마력 높은 212마력의 최고출력과 113Nm(11.5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또한, 흡기밸브의 개폐 깊이와 시기를 조절하는 BMW 시프트캠(ShiftCam) 기술이 적용돼 중영역대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한다.
차체는 극한의 트랙 주행에서도 최상의 라이딩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안정적인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휠에 분배되는 하중을 최적화했으며, 스윙암 피벗 포인트를 재조정해 핸들성능과 접지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바이크 앞면과 양 측면에 장착된 하이 윈드 스크린 및 M 윙렛은 고속으로 주행 시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더욱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다.
BMW, M 1000 RR/사진=BMW모터라드 제공
주행 모드로는 기존의 ‘로드(Road)’, ‘레인(Rain)’, ‘다이내믹(Dynamic)’, ‘레이스(Race)’, 네 가지 모드 외에 개별 설정을 통해 최적화된 서킷 주행을 지원하는 3가지 레이스 프로(Race Pro) 모드가 추가된다. 여기에 BMW 모토라드 최초로 적용된 M 브레이크와 가벼운 무게 및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M 카본 휠의 조합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피트레인 리미터(Pit-Lane-Limiter),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Gear Shift Assistant Pro) 등 트랙 주행 시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한 기능이 대거 탑재된다. 이외에도 6.5인치 TFT 디스플레이, USB 충전 소켓, 통합 LED 조명 및 열선 그립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한편, 국내에 출시되는 뉴 M 1000 RR 모델에는 모두 M 컴페티션 패키지(M Competition Package)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M 컴페티션 패키지에는 경량화 소재들로 구성된 M 카본 패키지,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한 M 빌렛 패키지, M GPS, 패신저 키트, M 배터리 등이 포함된다.
뉴 M 1000 RR M 컴페티션 패키지 가격은 4580만원이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