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 달여 만에 장중 1000포인트를 넘었다.
16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11%) 오른 998.49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16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11%) 오른 998.49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997.68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42분에는 1000.43으로 고점을 찍기도 했다. 코스닥이 1000 고지를 돌파한 건 약 2개월만이다. 오후 1시 4분께에도 1000을 넘겼지만 이를 유지하지 못한채 998선에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9억원, 2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방송서비스가 2%대 상승했다. 통신방송서비스, 운송, 컴퓨터서비스가 1%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금속,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화학, 반도체, 건설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통신장비, 유통, 디지털컨텐츠, 제약,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IT부품, 오락·문화 등은 일제히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88%), CJ ENM(4.12%), 알테오젠(0.53%)만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셀트리온제약(-1.46%), 카카오게임즈(-1.56%), 펄어비스(-1.39%), 에이치엘비(-0.60%), SK머티리얼즈(-0.63%), 씨젠(-0.93%) 등은 모두 내렸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748개, 하락종목은 551개를 기록했다. 11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4억 487만주, 거래액은 8조309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0.20원 오른 1117.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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