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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온에어] '꼬꼬무2' 빈지노·효정·주우재, 이태원 살인사건 극악무도 전말에 '경악'

2021-06-17 22:2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래퍼 빈지노, 오마이걸 효정, 모델 주우재가 '꼬꼬무'에 출연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2')에서는 '살인자와 목격자 그리고 거짓말쟁이 : 이태원 살인사건' 편이 공개된다.

1997년 4월 3일 늦은 밤, 여느 때처럼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던 대학생 조중필 씨는 화장실을 찾아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로 들어간다. 음식을 시켜놓고 기다리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1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 때 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입을 틀어막고 뛰쳐나온다. 불길한 예감이 든 그는 조심스럽게 화장실로 다가갔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제공



"누가 119 좀 불러주세요. 빨리요." 온통 피로 물들어있는 화장실. 여기저기 칼에 찔린 채 안쪽 구석에 쓰러져 있는 남자친구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도대체 누가 무엇 때문에 이런 극악무도한 일을 벌인 것인지 장트리오를 통해 사건을 들어본다.

당시 사건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세 명. 피해자 조중필 씨, 그리고 두 명의 용의자다. 용의자들은 모두 자신은 목격자라고 주장하며, 서로 상대방을 살인범으로 지목했다. 두 명의 용의자와 주변인물을 불러 심문한 미군범죄수사대는 두 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이 살인범이라는 소견과 함께 사건을 한국 검찰에 인계한다.

그러나 사건을 면밀히 조사한 담당검사는 다른 용의자를 살인범으로 지목하면서 사건은 180도 뒤집힌다. 담당검사는 어떠한 이유로 미군범죄수사대의 소견을 뒤집고 다른 용의자를 살인범으로 지목했는지 그 이유를 파헤친다.

엇갈린 진술과 뒤집힌 판 그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외로운 싸움에 나선 가족들의 눈물겨운 노력,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거짓말쟁이의 정체에 두 용의자의 실제 증언과 수사 당시의 생생한 자료들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날 이야기를 들어본다.

꼬꼬무를 찾아온 이야기 친구들은 의혹이 가득한 그날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수사관이 된 것처럼 추리에 심취한다.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꼬꼬무' 출연 의사를 밝혔던 가수 빈지노는 장항준 감독의 이야기 친구로 첫 출연한다. 그는 촬영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한다. 하지만 추리를 거듭하며 이야기에 흠뻑 빠져든 빈지노는 뒤로 갈수록 믿지 못할 전개에 분노를 내비친다.

차트 올킬 '던던댄스'의 주인공, 오마이걸 효정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한다. 그는 상큼한 춤과 노래로 촬영장에 활기를 더한다. 그러나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슬픈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상이 된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또 다시 꼬꼬무를 찾아온 모델 주우재는 격한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기절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그는 "더 이상 이야기를 듣지 못하겠다"고 파격 선언까지 한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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