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카드사들이 새로운 타켓층인 MZ세대를 위해 골프 마케팅에 매진하고 있다. 골프에 빠진 M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골프 관련 특화 상품과 각종 혜택을 쏟아내는 등 다양한 전략에 나선 것이다.
'KB국민 그린재킷 체크카드' 플레이트 이미지/사진=KB국민카드 제공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KB국민 그린재킷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 △골프의류∙용품 △골프관광(그릿재킷투어) 등 골프 관련 3개 업종에서 각 영역별로 이용금액 기준 월 최대 10만원까지 5%가 할인된다.
앞서 신한카드도 지난 4월 말 골프 특화 카드 '라베'를 선보였다.
해당 카드는 매년 △국내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5만원 할인(연 3회) △골프존 모바일 골프문화상품권(17만원, 연 1회) △부쉬넬 골프 거리측정기 바우처(20만원, 연 1회) 등 3가지 기프트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골프 용품을 사거나 골프 레슨을 받을 때도 1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골프 전용 상품 뿐만 아니라 골프용품 혜택 등을 제공하는 카드사도 있다.
롯데카드는 오는 30일까지 골프존마켓에서 10만·20만·30만·40만·50만원 결제시 1만·2만·3만·4만·5만원 할인해준다. 에이케이골프에서 10만·20만·30만·50만·70만원 결제시 7000·1만4000·2만·3만5000·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이달 중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골프 스페이스'를 열고 프리미엄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골프 특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공간에선 레슨비를 내면 프로 골프선수로부터 골프 레슨과 피팅 관련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30세대의 골프 참여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골프마케팅은 젊은 고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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