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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도서관 47곳 개관, 미국·독일·일본과 비교해보니?

2015-02-03 11:08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올해 전국적으로 47곳의 공공도서관이 개관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올해 도서관 발전 시행 계획에 따르면 공공도서관은 지난해 921곳에서 968곳으로 47곳이 늘어난 수치로 개관될 예정이다.

   
▲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인구 5만3000명 당 1곳의 공공도서관이 설립되는 셈. 그러나 미국(9221개)이나 독일(8256개)과 같은 선진국은 물론 가까운 일본(3196개)과 비교해도 아직 부족한 수준이다. 도서관 당 인구도 1만 명 내외인 유럽 국가들과 비교된다.

문체부는 평생 학습을 위해 도서관 1곳 당 평균 4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문학 특강이나 저자와의 대화도 1곳 당 3개꼴로 개설하는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산부에게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평생학습을 위해 1관당 평균 약 40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280개 공공도서관에서 시민 6만여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특성에 맞는 인문정신문화 프로그램 강좌도 1관당 약 3개에 해당하는 2640개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6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서 490만 권을 확충하고 사서 191명을 충원하는 등 공공과 민간을 합쳐 7538억 원을 도서관 기반 확충과 운영 내실화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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