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랜선, 어린이 김치학교’ 체험 인기

2021-06-22 13:24 | 유진의 기자 | joy0536@naver.com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풀무원의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부터 뮤지엄김치간이 대표적으로 운영해온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김치학교’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랜선, 어린이 김치학교’를 열고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 70일 만에 체험자 1000명을 돌파했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랜선, 어린이 김치학교’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온라인으로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이 같은 여세를 몰아올 하반기까지 4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김치를 알리기 위해 기존의 김치 만들기 체험에 미술,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여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해 선보인다.

뮤지엄김치간은 지난 2015년부터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김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 김치학교’를 운영해오고 있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와 김장문화를 알리기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4월부터 온라인 수업인 ‘랜선, 어린이 김치학교’를 새롭게 개설 운영해왔다. 

‘랜선, 어린이 김치학교’는 2인이 1팀으로 친구 또는 형제자매가 짝을 이루어 신청해야 하며, 회 당 정원은 총 24명으로 화상을 통해 실시간 진행된다. 절인 배추와 양념소로 구성된 식재료는 신청한 대표 1인의 집으로 배송이 되어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 없이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다. 수업 당일에는 각자 집에서도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 시대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업이다.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김치를 만들어보고, 편식하는 습관까지 개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신청을 완료하면 김치KIT(절임배추 1kg+김치양념 500g)가 신청자의 집으로 배송되며, 참여 비용도 무료이기 때문에 예약 오픈 후 1시간 내 마감이 될 정도로 신청 열기가 뜨겁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수업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학부모 대부분은 김치를 잘 먹지 않던 아이들이 수업 참가 후 본인이 직접 만든 김치라며 너무 잘 먹는다는 답변을 주신다”며 “아이들에게 김치를 즐길 수 있는 식습관을 형성해 줄뿐더러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를 알린다는 사명감을 갖고 수업을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엄김치간 ‘랜선, 어린이 김치학교’는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 안내를 하고 있으며 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뮤지엄김치간' 검색 후 채팅으로 문의하면 상세히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식품박물관으로, 2015년 4월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間)'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공간과 관련된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전시를 통해 김치와 김장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해오고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2017년 미국 글로벌 매거진 엘르데코(ELLE DECOR)는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수업을 통해 매주 아이들에게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개설함으로써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도 김치 체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