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오는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다. 제도 도입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대상 기업 51만 여 곳 중 다수의 기업들이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50인 미만 기업의 25.7%는 아직 주52시간 근무제 준비가 안 된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중소기업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난항을 겪는 이유로 '전문성, 행정력 부족'(37.0%), '시설 투자 비용 부담'(18.5%) 등을 꼽았다. 한마디로 전문인력 부족과 근무 관리 솔루션 도입비용 부담이 이유였다.
에스원 관계자가 '에스원 PC-OFF'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제공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먼저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인 '에스원 PC-오프'가 있다. '에스원 PC-오프'는 사용자의 퇴근시간에 맞춰 PC를 자동 종료해 정시퇴근을 유도하는 솔루션이다.
렌털 방식으로 도입 비용 부담을 줄여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초기 구축비용 없이 PC 대수에 따라 과금이 되기 때문에 사용인원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에스원 PC-오프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모바일 앱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근무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외근이 잦은 임직원의 경우 모바일 앱에서 자신의 근무지역을 설정하고 해당지역에 도착해 앱의 '출근하기'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출근 시간이 입력된다. GPS를 통해 자신이 설정한 근무지역과 실제 위치가 일치할 경우에만 출근 입력이 가능해 정확한 근무시간 집계가 가능하다.
'에스원 PC-오프'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준비하려는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집중되며 가입자수가 전년 대비 22%가 증가했다.
중소기업들의 또 다른 고민은 근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에스원의 '클라우드 매니저'는 편의 기능을 통해 인력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매니저'는 입구에 설치된 근태리더기에 카드, 지문, 얼굴 등으로 출입을 인증하면 자동으로 출·퇴근 데이터가 클라우드 서버에 기록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간편한 인증만으로 출·퇴근을 기록할 수 있으며 관리자는 사무실에 상주할 필요 없이 인터넷이 연결된 PC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근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초과 근무가 예상되는 직원에게는 자동으로 이메일과 SMS로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기 때문에 근태 전담 인력을 배치할 필요가 없다.
또한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바이러스 또는 PC고장에 의한 데이터 유실 위험이 없어 별도의 정보보안 담당자도 배정할 필요가 없다.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볼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근태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비용과 인력에 부담 없이 도입 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