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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부산은행, 혁신성장기술 중소기업 육성차 부산시와 맞손

2021-06-23 13:40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BNK부산은행은 23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과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부산경제 도약을 위한 혁신성장 기술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민관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춘 기보 이사,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 김문환 부산중기청장. /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 금융기관 등이 연계해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기보와 부산은행은 협약보증을 바탕으로 지역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부산시 이차보전 지원사업 △부산중기청 정부정책사업 연계 지원 등을 통해 부산시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부산은행의 특별출연금 25억원을 바탕으로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0.2%포인트(p) 감면 등의 우대조치를 통해 기업당 최대 30억원을 한도로 총 5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대출 대상은 부산에 소재하는 기술혁신선도형 기업, 규제자유특구 및 샌드박스 대상기업,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이다. 대출금리는 23일 기준 연 최저 2.51%다.

또 기보에 협약보증을 신청한 기업이 부산시 이차보전 사업을 동시에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기업당 3억원 한도로 3년거치 일시상환 또는 2년거치 1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금리 0.8%p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 혁신성장기술 중소기업에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나아가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이라는 부산시 비전의 성공과 부산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보는 더 많은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성공과 지역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지역 내 기반 산업인 중소 제조업체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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