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렌털업계가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 경제성은 물론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올인원 가전을 앞세워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차와 커피를 하나의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웰스더원 홈카페'와 웰스더원 정수기(왼쪽)./사진=웰스 제공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가습과 공기청정이 동시에 되는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물이 증발하는 원리를 이용한 '자연기화식 가습' 방식으로 실내 공간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게 도와준다. 또 대장균을 99.99% 감소시키는 특허 기술 '워터락'을 적용했다. 초미세먼지를 99.99% 이상 제거해 실내 공기 질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청호나이스는 얼음정수기와 커피머신을 결합한 '에스프레 카페'를 선보였다. 정수와 냉온수, 얼음과 커피 추출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등 네 가지 커피와 티를 추출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는 에스프레 카페의 커피 맛을 위해 3중겹 구조로 제작한 캡슐을 도입해 캡슐 내 원두 분말 산화를 방지했다. 캡슐은 이탈리아에서 직접 로스팅과 그라인딩한 원두커피를 사용한다.
웰스도 정수기와 커피를 하나로 연결한 '웰스더원 홈카페'를 내놨다. 정수기 한 대만 설치하는게 아닌 직수 정수기를 중심으로 '웰스 살균수기'와 '웰스더원 홈카페'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위생적인 부분에도 신경썼다. 웰스 관계자는 "자동급수방식을 적용해 저수조에 직접 물을 채울 필요가 없다"며 말했다. 추출 유로와 캡슐 고정용 드로워 부분도 별도 세척이 가능하다.
SK매직은 공기 청정과 살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올클린 바이러스핏'을 내놨다. 이 제품에 적용된 '자외선(UV)아크코어' 시스템이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감소시킨다. 또 360도 전 방향으로 흡입이 가능한 '8단계 올인원 케어필터'를 탑재했다.
요리 가전 '멀티 쿠커'도 대세다. 쿠첸은 지난 4월 멀티쿠커 '플렉스쿡'을 리뉴얼 출시했다. 힘과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SR모터 기반의 블레이드(날)와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플레스쿡은 밥솥을 비롯해 멀티쿠커·슬로우쿡·블렌더·반죽기·휘핑기 등 각종 주방 가전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여러 주방 가전을 갖출 필요가 없어 보다 경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쿠쿠는 찜기, 압력솥, 전자레인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피드팟'을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밥과 국 뿐만 아니라 구이와 베이킹 등에도 사용되며, 고압을 이용해 영양소 파괴를 줄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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