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동양생명은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를 돕고자 임직원·설계사 가족과 '히크만 카테터용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약물을 주입하거나 채혈을 위해 가슴 부위 중심정맥에 삽입하는 고무관으로 히크만 카테터를 위생적으로 보호하는 주머니다. 시판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환아 가족이 대부분 직접 제작한다.
동양생명 임직원·설계사와 그 가족이 히크만 주머니 약 200개를 제작해 지난 22일 한국백혁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히크만 주머니를 더 자주 교체해줘야 하는데 임직원의 정성이 소아암환자의 치료와 그 가족의 노고를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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