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대구은행과 전북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예비허가를 받았다.
2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제12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규로 신청한 31개사 중 대구·전북은행 등 8개사에 대한 허가심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번 심사에서 은행 2개사 외에도 보험‧캐피탈업권에 고루 예비허가를 내렸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영위하지 않던 보험에서는 △교보생명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등 3사가 예비허가를 받게 됐다. 캐피탈부문의 경우 KB캐피탈이 예비허가를 확보했다. 인공지능연구원은 사업계획 타당성 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돼 예비허가를 누리지 못했다.
이번 심사에서 본허가를 신청한 아이지넷은 지난 예비허가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소비자보호체계 강화에 대한 사업계획 타당성을 보완해 이날 본허가를 받았다.
금융위는 “이 외의 신청 기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심사절차를 진행하고, 신규 허가신청도 계속해 매월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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