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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소속사 뮤직K와 분쟁 고백 "3년 일하고 정산 NO+빚 2억원"

2021-06-25 07: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수찬이 소속사와의 분쟁을 고백했다.

트로트가수 김수찬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동안 노래하고 무대를 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근 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저의 선택은 모든 걸 내려놓고 언젠간 이행하리라 생각했던 군 복무를 시작하는 것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 부분에 지식이 부족한 만큼 지금은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1차 내용증명서를 보냈고, 그 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며 현재 소속사와 분쟁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김수찬은 "이 인스타 계정 또한 뮤직K 관계자가 함께 관리하는 만큼 이 글이 내려질 수도 있지만 발빠른 여왕, 프린세스님들을 믿는다"며 "잘 해결될 거다. 긍정찬이잖나"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군 복무 기간은 월급이 나오니 감사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일 그만두게 하고 쉬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해 엄마"라고 전했다.

2012년 첫 번째 싱글 '오디션'으로 데뷔한 김수찬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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