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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직원과 소통”…송종욱 광주은행장, 수평적 리더십 선봬

2021-06-25 15:06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일하기 좋은 행복한 직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행한 ‘쏭프로와 함께하는 톡톡 공감 한마당’이 총 8회차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일하기 좋은 행복한 직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행한 ‘쏭프로와 함께하는 톡톡 공감 한마당’이 총 8회차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 사진=광주은행 제공



쏭프로와 함께하는 톡톡 공감 한마당은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직급별, 지역별로 8회에 거쳐 총 131명의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하반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송 행장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사전에 직원들에게 받은 익명의 다양한 질문에 일일이 답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문은 업무적 애로사항부터 영업 노하우, 재테크 방법, 건강관리, 취미생활 등의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까지 다양했다. 또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지속가능한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공유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광주은행은 송 행장과 직원 간 간극을 좁히기 위해 의사소통 방식에 변화를 주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30대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각이나 업무방식 등이 기성세대와 현저히 다른 MZ세대와 대화를 가짐으로써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서로의 직함을 부르지 않는가하면, 송 행장도 직원들에게 ‘쏭프로’라 불리며 수평적 리더십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송 행장이 기존 발표 및 보고 형식을 과감히 벗어내고 각 영업점장들과 일대일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톡톡데이’ 형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송 은행장은 “‘지역과의 상생·지역민과의 동행’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서는 직원 여러분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장 필요한데 이는 일하기 좋은 행복한 직장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광주은행만의 따뜻한 기업문화를 탄탄하게 확립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행복하고, 더불어 건강한 지역 공동체의 본보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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