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정비·건설·방사선·산업안전·안전문화 등 6개 분야 외부전문가 12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한수원은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원전 현안설명회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으며, 황주호 경희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원전운영은 황 교수와 정동욱 중앙대 교수, 원전정비의 경우 박양기 전 한수원 기술혁신본부장과 김국헌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원전건설 분야에는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과 김광암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원전 안전 자문위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은 김창락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교수 및 김기현 서울대학교 교수가 담당한다. 산업안전은 원종일 동국대학교 교수·최흥구 산업안전보건공단 센터장, 원자력 안전문화 분야에는 박윤원 기술단체 대전연합회장·비즈 대표와 송하중 경희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자문위원은 분야별로 발전소 안전 관련 현안사항들이 적절한 조치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시 현장점검 수행 및 최고경영진에게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 안전운영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 요구를 적극 수용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셨다"면서 "자문위원의 의견을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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