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오는 7월 1일 대선 출마 선언에 나선다.
이재명 지사 측근인 박홍근 의원은 27일 오후 기자단에게 "이 지사는 오는 30일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7월 1일 오전 영상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기자들에게 "구체적인 시간과 방식은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언급했다.
30일 후보 등록의 경우 이 지사의 대리인이 대신 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전 이 지사는 사전 제작한 영상물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출마 선언을 할 방침이다.
이번 출마 선언은 일종의 비대면 방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4년 전 펼쳐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영상으로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이번 경선 기간 동안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선거운동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