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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사과, 소변 테러 사건에 "이런 변이 있나" 댓글 논란

2021-06-28 12: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 '소변 테러' 사건을 두고 장난스러운 댓글을 달았다가 사과했다. 

장성규는 27일 자신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 계정으로 해당 사건을 다룬 뉴스에 "이런 변이 있나"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더팩트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장성규의 댓글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심각한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이유에서다. 

한 누리꾼은 장성규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자식도 있으신 분이 범죄 영상을 보고 그런 댓글을 단 거냐. 본인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못 그랬을 텐데 한없이 가볍고 경솔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자 장성규는 "저도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소변을 본 나쁜 사람을 똥에 비유한 것뿐이었다. 의도와 다르게 오해를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장성규가 댓글을 단 사건은 지난 25일 인천 주안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일어났다. 20대 남성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여성의 등에 소변을 봤고, 이를 알아챈 피해자가 그를 역무실로 끌고 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재 A씨에게는 공연음란 혐의가 적용됐으나,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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